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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ㅣ 소담 클래식 3
제인 오스틴 지음, 임병윤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소담의 신간 <오만과 편견>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이번에 소담출판사에서 제인 오스틴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서 그의 책 <오만과 편견>을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클래식 시리즈 세 번째예요. 이 책은 지난 200년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불멸의 명작 가운데 하나죠.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전형적인 로맨스 소설처럼 보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저자는 내면의 감정과 사회적 배경을 관련된 부분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 놓았어요. 동시에 저자는 시대적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잘 표현해 놓았어요. 이것이 이 책의 매력이자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먼저 엘리자베스가 사는 마을에 부유한 청년 빙리 씨가 이사 오면서 시작해요. 어느 날 런던 교외로 지주 가문의 딸 엘리자베스 베넷과 펨벌리 영지의 주인이자 잘 생긴 다아시가 무도회에서 처음 마주치게 되었어요. 둘의 첫 만남은 서로 별로였어요.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해 춤추기를 거부했어요. 그러자 엘리자베스는 자신에 대한 다아시의 태도에 대해서 불쾌함을 느꼈어요. 그녀는 그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을 키워나갔어요.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잘못 이해한 체 갈등을 이어나갔어요. 어느 순간부터 그가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자 그녀와 신분 차이를 무시하고 청혼했지만 거절당하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서로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에서 벗어나 이전과 달리 진정한 사랑과 신뢰의 관계로 발전되어 가는 게 돼요. 저자는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바라보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상대방의 진심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참 매력적으로 잘 표현해 놓다보니까 몰입감을 갖게 되더라고요.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의 계급과 결혼 제도를 토대로 쓰였지만 시대를 뛰어 넘어 인간의 본성과 갈등에 대해서 유익한 통찰력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여전히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깊이 생각하며 무의식 속에 깊이 자리잡은 상대방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내려 놓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오늘 우리 사회는 상대방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너무 쉽고 빠르게 판단해 버리는 것 같아요. 이 소설은 이런 측면에서 상대방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바라보는 지에 대해서 일깨워주세요. 이 책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