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아래 버스는 서고…
210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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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생각나눔 <가로수 아래 버스는 서고…>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저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단어 불.륜.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인간 내면의 분능과 감정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우리의 숨가쁜 삶 속에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끌림들이 만연한 사회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아서는 출장길에 만난 중개소 여사장과 뜨거운 밤을 보내게 돼요. 세영은 친구에게 이끌려 불륜 모임에 나가돼요. 그러나 비상구라고 생각했던 결말은 밑도 끝도 모르는 낭떠러지였어요. 모든 인생은 상실과 소멸을 향해 흘러가고 궁극적 패배와 무력한 굴복으로 점철돼요. 결국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알고 있고 있었던 생각에 대해서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어요.


불타오르는 사랑은 잠시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잠시 무엇인가 우리에게 주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 잠시 보이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신기루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실이예요. 사실 우리가 소위 불타오르는 사랑의 따뜻함을 통해서 일시적으로 외로움을 해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아무것도 바뀌게 없어요. 이것은 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없어요. 오히려 이런 방식의 사랑은 우리에게 또 다른 외로움, 상처, 공허함 등을 남겨줄 뿐이예요. 이런 만남은 궁극적인 해결책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는 거예요.


오늘도 많은 이들이들이 이 책의 주인공 부부처럼 일시적인 것으로 빈 자리나 공허함을 채우려고 하지만 감정적으로 불타오르던 사랑이 식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람이 시작된다는 사실이예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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