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게 촉촉하게 인생그림책 43
서선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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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길벗어린이의 신간 <다정하게 촉촉하게>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여러분 어느 날에 기분이 좋으세요?

아무래도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어떤 사람은 비 올 때 쌓여 있던 먼지가 깨끗하게 씻겨 나가는 모습에 매우 좋아하는 분이나 그냥 좋다고 말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또 다른 이들은 등산이나 여행을 떠날 때 빗소리를 음악으로 삼고 슬픈 날에 조용히 비를 바라보며 쉼을 얻기도 하잖아요. 



만약 눈물이 날 것 같은 날에 비가 왔다면 빗소리에 잠시 기대어 보시길 바래요. 우리가 빗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일 때 때론 마치 잔잔한 위로를 우리의 마음에 건내주는 위로의 메시지 때문에 지치고 힘겨웠던 삶을 향해서 다시 나아가 살아갈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비는 잠시 분주한 우리의 삶에 속도를 잠시 늦추는 역할을 해 주는 것 같아요. 사라져 버린 평온함으로 답답하고 어지러웠던 우리의 일상에게 선물을 선사해 줘요.

저자는 비를 통해서 자연, 시골, 도시 등으로 여행을 떠나 다양한 존재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전해 주세요. 단순하게 비가 오는 풍경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독자의 삶에 따뜻한 메시지와 평안함을 전해주는 그림책이예요. 

여러분 비가 오는 날에 자동차나 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날 때 차창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때 우리의 마음에 설레임을 선물해 주는 것 같아요. 동시에 비가 올 때 바깥에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우산으로 가득 채워진 모습을 볼 때 가라앉고 지쳐 있었던 우리의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선물해 주는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빠르게 움직이기만 했던 사람에게 잠시 말없이 멈추어 비를 바라보는 삶의 여유를 선물해 주세요.

비가 이제 땅속 깊은 곳까지 모두 다 내려가요. 그곳에서 작은 씨앗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고 비의 여행은 끝나는 듯 보였지만 푸른 싹이 움트고 또 내릴 여행을 준비하며 기약해요. 비는 오늘 분주한 우리의 삶에 위로와 쉼을 주고 생명의 성장하는 선물을 전해줘요. 

저자는 고요한 가랑비, 안개처럼 내리는 이슬비, 시원하고 굵은 소나기처럼 다양한 비의 모양과 주변 풍경에 따라 색 입힌 빗줄기를 상당히 서정적인 느낌과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세요. 심지어 비가 내리는 세기의 강약을 조절해서 긴장감을 올려주었다가 낮춰 주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맑게 갠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의 마음까지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매 순간마다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에 잠시 쉼과 위로를 선물해 주는 그림책을 여러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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