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사라졌어요!
김완진 지음 / 올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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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한림출판사의 신간 <싫어가 없는 섬>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바다코끼리들이 모여 사는 함께 섬에서 살아요. 이 섬은 참 신기해요. 섬에 사는 이들은 싫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바다코끼리들이 바닷가에서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어느 날 이곳에 한 아이가 나타났어요. 그 애를 태운 배가 네트 가운데 걸려 버려서 바다코끼리들은 더 이상 공놀이를 할 수 없게 되었어요. 바다코끼리들은 아이에게 배를 좀 치워 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러자 아이는 단 번에 싫어라고 했어요. 그 순간 싫어라는 말을 처음 들은 바다코끼리들은 마치 책장처럼 무겁고 커다란 바위처럼 단단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는 도넛 가게 앞에 줄을 서 있던 바다코끼리들에게 멋대로 새치기를 하고 도넛 가게 사장님에게 전부 다 두 개씩 달라고 말했어요. 돈은 없어요. 아이는 넛 가게 사장님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괜찮죠? 라고 물었어요. 넛 가게 사장님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좋아라고 대답했어요. 아이는 양껏 도넛을 받아 나온 후 또다시 무법자처럼 섬을 휘젓고 다녔어요.

과연 책장처럼 무겁고 바위처럼 단단한 그 말 싫어를 만난 바다코끼리들의 섬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저자는 어린 독자들에게 싫어라는 짤막한 표현의 중요성과 의미 및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싫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힘들 때 물론 있죠. 동시에 이 표현에 대해서 부정적인 느낌을 가질 때 많아요. 그렇지만 우리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금 싫어라는 편견을 넘어 표현의 중요성과 의미 및 가치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고 적절하게 사용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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