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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연소민 지음 / 모요사 / 2024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모요사의 신간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주인공 현주는 무심한 부모를 대신해 엄마이자 친구와 같은 존재로 지금까지 자신을 보살펴준 이모를 사고로 이별하고 말았어요. 현주는 남보다 부유한 가정에서 살고 있었지만 늘 의롭고 힘들었어요. 어느 날 학교 게시판에 붙은 진성의 시를 읽고 내면에서 큰 울림을 느꼈어요. 우연히 동네 미용실에서 그와 마주하게 되었어요. 진성은 어머니를 도와 미용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진성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불우한 환경과 어려운 형편 가운데 힘겹게 살았기 때문에 다소 이른 나이에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깨우친 어른스러운 친구였어요.

둘은 서로 매우 다른 환경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둘만의 사랑을 나누었어요. 둘은 22살에 서로 많이 다른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별한 후 6년 후 현주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또 다시 만났어요. 과연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사랑은 어떻게 찾아오고 이루어 가야 되는 지에 대해서 두 주인공 현주와 진성을 통해서 보여주세요. 두 사람은 십 대 때 처음 만나 마치 세상에 단 둘밖만 존재하지 것처럼 서로 사랑했지만 성인된 후 헤어지게 되었어요. 이 후에 두 사람은 또 다시 만나 서로 사랑하지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지만 또다시 이별하고 말아요. 저자는 책 속에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거듭하는 두 남녀의 연애사를 통해서 사랑의 시작과 끝을 어떻게 구성되고 이루어져야 되는 지에 대해서 솔직하고 담백하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현재 누군가와 사랑을 하거나 사랑을 앓거나 사랑을 잃어버린 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래요. 현재 누군가와 사랑을 하거나 혼자 사랑을 앓고 있거나 이별의 아픔을 겪는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