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다산북스의 신간 <열다섯에 곰이라니>예요.열다섯에 곰이라니 1권이 출판된 지 몇 달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짜짠!! 또 다시 따근따근한 신간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네요.2권은 돌고래로 되어 버린 청해, 감성돔으로 변한 미도, 돌돔 중도... 각자의 사춘기를 각자 자신의 언어로 풀어낸 <제주 푸른 바다의 청해>로 이야기를 시작해요.2권을 읽어 보니까 사춘기 청소년들이 다양한 동물로 변해서 그들의 고민과 어른들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특히 어린 자녀들이 바라본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기로 삼으면 좋을 것 같아요.우리는 청소년들의 짧은 단답형과 같이 보여지는 모습이나 언어에 너무 집중하기보다 아직도 스스로 자신의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그들의 현실을 바라보며 소통의 부재, 공감의 부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이 시기는 분명 아이들이 자라가는데 필요한 순간이잖아요. 이제 이들도 한 며의 성인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해야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예요.만약 이때 이들이 부모로 독립 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면 이후 부모와 분리되어 살아가는 게 매우 힘들어 지더라고요. 물론 이들이 걱정되고 아쉽죠. 하지만 이들은 이제 스스로 살아갈 준비를 해야 돼요. 즉 그들이 부모에게서 정신적 독립을 하는 시기예요. <열다섯에 곰이라니 2>는 십대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책이예요. 그들에 대해서 이해해 주기 위해서 소통, 공감, 독립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