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파랑새의 신간 <라무에게 물어봐2>이예요.이 땅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똑똑해지고 싶은 마음을 가져 보셨을 거예요.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 정의를 내리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는 이 시점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할 것 같아요.그렇다면 진짜 안다는 것은 정말 많은 지식을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일까요?저자는 주인공 라무, 작은 새 도도, 건방진 악어 와우를 통해서 어린 독자들에게 진정한 앎이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여러분 궁금하시죠?주인공 와우는 지금까지 우리와 마찬가지로 앎을 위해서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어 정보를 얻은 후 많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어느 날 와우는 우연찮게 자신의 마음 속에 텅빈 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사실 와우는 그 동안 많은 책을 통해서 얻은 지식 속에 갇혀 있었던 거예요.와우는 우연한 기회를 파리의 미술관 앞에서 라무와 만나게 되었어요. 와우는 라무와 만난 후 진정한 앎에 대해서 서서히 알아가기 시작했어요. 와우는 그림 속 세상에 들어가서 라무를 보기도 하고 라무와 함께 별에 가기도 했어요.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은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어요. 이제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와 가까운 텔레비전을 시작해서 세탁기, 자동차, 핸드폰 등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요. 우리가 조금 더 넓게 생각해보면 사회 전반적인 영역들에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아 더불어 발전하고 있어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똑똑해지는 뇌 영양제, 스마트 치료제, 공부 잘하게 만들기 위해서 ADHD치료제까지 서슴없이 처방해 주고 있어요.우리 자녀들이 앞서 나눈 것처럼 너무 안타까운 상황 가운데 높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똑똑한 자녀로 만들기 위해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앞다투어 달려 나가고 있어요. 이 얼마나 안타깝고 참담한 현실인지 모르겠어요.과연 제가 앞서 서론에서 언급했던 안다는 게 그저 정보를 많이 익히고 습득하는 것처럼 그리 간단한 것일까요?와우는 라무와 도도를 꼭 껴안고 눈물을 흘려요. 그들은 서로 함께 동행하며 나날이 아는 게 쌓여 갔어요. 우리는 책 속에 등장하는 와우, 라무, 도도를 통해서 안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정의를 내려야 되는 것 같아요.안다는 것은 단순하게 많은 지식를 많이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바르게 이해한 후 자신의 삶으로 연결 짓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될 것 같아요.이 책은 세상과 별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녀들에게 창의력과 삶의 작은 행복의 가치에 대해서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저는 자녀와 함께 라무의 이야기를 통해서 질문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비록 아주 단순한 질문이더라도 그 깊이에 따라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아무리 우리의 삶에 숨가쁘게 돌아간다고 할지라도 삶의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