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자음과모음의 신간<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예요. 요즘 시우는 받아쓰기 시험을 볼 때마다 매우 무서워 했어요. 시우의 가슴은 매일 받아쓰기 시험지를 받을 때마다 쿵쾅 쿵쾅 뛰었고 내려앉는 듯했어요. 시우는 자신의 시험지에 틀린 문제를 볼 때마다 숨막힐 것 같았어요. 시험이 끝난 후 교문 앞에서 엄마를 기다렸기 때문이예요. 이 순간 시우의 손에 땀이 나고 시험지를 엄마에게 드릴 때마다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싶었어요. 엄마는 늘 시우에게 백 점을 기대해요. 시우가 시험을 잘 보지 못할 때마다 또 틀렸냐고 말에 축 처지곤 했어요. 실제로 시우는 느끼는 압박과 불안 속에서 벗어나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요. 우리는 시우의 마음을 공감하잖아요. 시우는 학교에서 편안하게 시험을 받아들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매우 부러워 했어요. 이 친구들에게 시험은 그저 하나의 활동일 뿐이었어요. 이와 달리 시우는 무서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요. 사실 시우는 엄마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했어요. 시우가 엄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마다 엄마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매우 슬펐어요.매번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시우의 모습은 마치 끝없는 터널 속에 갇혀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헤매는 모습과 같았어요. 시험은 시우에게 있어 자신의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을 재확인하는 시간과 같았어요. 안타깝게도 시우는 자신의 외롭고 힘든 마음을 어느 누구와도 나눌 수 없었어요.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시우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어요. 시우가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웠고 늘 자신에게 찾아온 두려움과 홀로 싸워야만 했어요. 시우는 점점 더 지쳐갔어요. 이제 시우는 시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 속에 커다란 새장에 갖힌 것 같아요. 과연 시우는 긴장과 압박에서 벗어나 엄마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