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기 오리 지식 그림책 3
이루리 지음, 바루 그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기획 / 이루리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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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이루리북스의 신간 <예쁜 아기 오리>예요.


이 책은 안데르센 동화로 배우는 세계 기록 유산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달빛이 환한 어느 날 밤 오리가 자신의 집 책상에 앉아 있어요. 오리는 잠들기 전에 일기를 쓰다가 문득 지금 곰이 무엇을 하고 있을 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곰네 집으로 달려갔어요. 막 잠이 든 곰은 집을 찾아온 오리 때문에 잠에서 깨고 말았어요. 

오리는 곰에게 좀 더 놀고 자자고 제안을 했어요. 곰은 오늘 하루 종일 배드민턴도 치고 야구와 축구를 하며 충분히 놀았기 때문에 자고 싶었어요. 결국 오리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어요. 이 길 속에서 오리는 달님과 이야기를 하고 동화의 제목을 맞추는 퀴즈를 했어요. 예를 들어 소심한 여자 물고기가 자신에게 무심한 남자 사람한테 반해서 짝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의 정답을 보니까 인어공주더라고요. 이 외에도 서로 동화의 제목을 맞추는 퀴즈를 했어요. 


곰은 오리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보여주었어요. 오늘은 자신에게 아주 특별한 날이라고 했어요. 아침에 오리가 축구하자고 먼저 제안해 주었기 때문이예요.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났아요. 점심때 오리가 또 다시 곰을 찾아와 야구하자고 제안했을 때 완전히 감동이었다고 했어요. 이전에 늘 아빠랑 야구를 했는데 이 날은 해외 출장을 가셨기 때문이예요. 저녁에 오리가 배드민턴을 치자고 했을 때 너무 좋았더라고요. 이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베드민턴을 쳐 봤기 때문이예요. 아무래도 처음이라 조금 힘들었겠더라고요. 무엇보다 가장 특별했던 것은 자신을 무려 다섯 번이나 찾아와 주었다는 거예요. 


이 책은 세계적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기록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서 깨워주고 있어요. 안데르센이 남긴 기록을 통해 당시 그의 기억과 생각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이예요.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일 작성하는 글이나 일기 등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상 훗날 자녀나 누군가에게 우리의 생각하는 이상으로 큰 도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좋은 동화예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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