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국시꼬랭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에 해당되는 <싸깨 싸개 오줌싸개>이예요. 아마 많은 부모님들도 한 번쯤 이불에 지도를 그려보셨을 거예요. 이떄를 생각해 보면 항상 반복되는 꿈을 꾼 다음에 이불이 젖어 있었던 것 같아요.집으로 배송된 책의 곁 표지를 보니까 주인공이 오늘도 바지를 다 벗고 키를 머리에 쓰고 있네요. 우리는 보통 어렸을 때 이불에 지도를 그리면 자꾸 소금을 얻어 오라고 했는 지 그 때 잘 몰랐던 것 같아요.첫 페이지를 보니까 주인공이 불장난을 한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주인공이 불장난하는 장면을 보았기 때문이예요. 우리 어릴 적에 어른들이 불장난을 하면 이불에 지도를 그린다고 하셨거든요. 알고 보니까 주인공이 불장난한 꿈을 꾸었더라고요. 주인공은 불장난을 하는 꿈을 꾸어 어쩔 수 없이 이불에 지도를 그렸네요. 엄마는 주인공의 바지를 벗기고 키를 씌워 소금을 얻으라고 하네요. 주인공의 마음은 얼마나 부끄럽고 아팠을까요?주인공의 마음을 모르는 아이들이 뒤쫓아와 노래를 부르네요. 오늘도 주인공은 엄마에게 다시 지도를 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네요. 저자는 우리 조상 때부터 부모세대까지 지도를 그린 자녀에게 키를 씌웠는 지와 오줌싸개의 예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물론 자녀가 정신을 차리기 위함과 함께 소금이 나쁜 기운을 물리쳐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잖아요.이 그림책은 부모와 자녀 가운데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책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도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오늘 여러분도 자녀와 함께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를 이 책으로 한 번 나누어 보시길 바래요.[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