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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 - 초등 고학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답사 여행
이해정 그림, 최은영 글, 박래군 원작 / 클 / 2023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
여러분 역사 공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역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부정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우리의 바쁜 일상이 역사를 공부하고 나누는 것에 대해서 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이것도 하나의 핑계에 지나지 않을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역사와 관련된 책을 보다가 한 권이 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역사와 관련된 책 한 권에 대해서 나누어보려고 해요. 책의 제목은 바로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이예요.

이 책은 앞서 2020년 발간되었더라고요. 당시 출판된 책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쓴 글이더라고요. 이 책을 보며 저자의 주장 가운데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해야 된다는 표현에 너무 공감했어요. 안타깝게도 우리의 역사는 계속해서 되풀이하는 잘못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간과해 버리니까 시간은 흘러갔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되풀이하고 있어요.

우리가 책의 목차를 통해서 소개될 사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아야 해요. 이 책은 역사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말과 같은 역할하고 있어요. 비록 어린 자녀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렵고 우리의 어두운 역사라 부끄럽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신의 역사관과 자아를 세우기 위해서 역사를 바르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들이 책을 읽고 부모님과 함께 실제로 장소에 가서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이 진정한 현장 학습인 거죠. 이때 이 책은 어린 자녀들에게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해 줄 거예요.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감수성과 사고의 폭을 더 넓히기 위해서 각 장의 끝 부분에 ‘생각 더하기’를 수록해 놓았어요.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현대사 가운데 꼭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자녀와 함께 참혹했던 대한민국의 현대사 현장을 글로 배우고 가서 직접 눈으로 보게 될 때 자녀의 마음 속에 역사 의식을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