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유시헌

나, 유시헌 ㅣ 책이 좋아 3단계
최은영 지음, 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우리는 모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 살아가는 존재예요. 사람과 만남 속에서 누군가를 존경하고 따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는 진정한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찾아가는 게 너무 필요한 것 같아요.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진정한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게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자녀가 좋은 진정한 자신의 정체에 대해서 알았으면 좋겠어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잘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알았으면 좋겠어요. 감사하게 이런 바램을 잘 보여주는 책이 있어서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해요. 바로 책의 제목은 RHK에서 출판한 <나 유시헌>이예요.

이 책을 보면 주인공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놓았어요. 긴 생머리에 본홍색 치마를 입기 좋아하는 주인공의 이름은 유시헌이예요. 이런 모습에 대해서 할머니가 안타까운 나머지 다른 남자아이의 모습과 같이 꾸며야 된다고 강조하셨어요.

쌍둥이 시아는 주변의 여러 이야기로부터 시헌이를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었어요. 때론 시아는 시헌이를 대신해서 변론해 주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화도 내기도 했어요. 이런 사람들의 반응에 시헌의 자존감도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생각이 시헌이를 힘들게 만들어요.

우리 자녀도 얼마나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되요. 자신에 대한 표현을 너무 대량의 붕어빵처럼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남자아이는 분홍색을 입으면 안 된다. 피아노는 여자 아이만 배워하고 태권도를 남자 아이들의 운동처럼 생각하는 사회적 편견 울타리 안에 갇혀 있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물론 개인적으로 저는 성적 정체성을 명확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앞서 말씀해 드린 대로 옷이나 생각 등과 같이 너무 상대적인 것을 가지고 마치 절대적인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저희 자녀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좋은 디딤돌로 작용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