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식탁 이야기 - 처진 어깨를 도닥거리는 위로와 초대
김호경 지음 / 두란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문화와 언어적 장벽들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그리스도인은이 성경에 나온 이야기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말씀해 주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시밭길과 같고 매우 큰 벽에 둘러쌓여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2천 년이라는 시간과 문화적 간격을 뛰어 넘어야 해요. 우리는 예수의 말씀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감사하게도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 <예수의 식탁 이야기>는 앞서 언급한 장벽을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동 속에 담겨 있는 의미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오늘 우리 사회는 식탁 위에 놓여 있는 다양한 음식을 통해서 많은 양과 속도로 누군가의 눈, 귀,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하나의 흥미거리로 삼아요.  


하지만 예수님은 식탁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셨어요. 특별히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구원의 의미와 하나님 나라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당시 예수님의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은 주로 세리들과 죄인들, 병자들, 장애인, 이방인, 사마리아인, 여인들로서 하나같이 세상으로부터 소외받고 억눌린 사람들이였어요. 



예수님은 그들과 식탁의 자리에 불러 모으셨어요. 예수님은 이 자리를 통해서 죄인이라고 불린 사람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그들을 일으켜 세워주셨어요. 사실 예수님은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식사를 하셨어요. 안타깝게도 예수님과 식탁은 언제나 비판의 대상이었어요.


저자는 식사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잘 드러내는 표적이고 식탁 교제에서 생겨난 다양한 삶의 모습을 통해서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나가야 할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고 외치고 있어요. 이런 측면에서 밥은 하나의 접촉점과 같은 역할을 하였고 진정한 본질은 예수님 자신이셨어요.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부름받은 자들로서 함께 모여 식탁공동체를 이루어 가야 해요.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 모여 주린 각자 자신의 배를 채우는 정도를 넘어서 구원의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에 대해서 확인해야 보아야 해요. 이런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 몰랐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었어요. 오늘 우리 공동체는 구원의 표적으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