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 슬기로운 학교생활
윤미영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혹 주변분들의 자녀들이 왜 나 빼고 우리 반 친구들을 보면 다 이상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가 궁금하더라고요.

이번에 생각학교에서 교실 안에서 경험하게 되는 관계 갈등 해결 비법이 담긴 신간<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을 출간했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한 번 배우면 평생 사용하는 관계 갈등 해소법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보려고 해요.



친구와 함께 과제를 준비하면서 협동심을 키우고 의견이 다른 친구들끼리 소통하는 방법도 배우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리더십까지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제 조별과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스트레스를 주는 갈등 원인으로 작용해요.

청소년들은 조별과제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만나는 여러 갈등 때문에 힘들어 해요.

대부분 어른들은 그들의 고민을 사춘기 시기에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 웃으며 넘겨 버려요.

어른의 생각과 달리 이들은 일상적인 스트레스 수준을 넘어요. 처음에 친구가 싫어지고 조금 지나면 더 이상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으며 괴로움으로 이어지게 돼요.

저자는 조별과제야말로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해 주세요. 단 서로 간에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서 모른 척하고 넘기기보다 문제를 직접 마주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서로 생각하고 방법을 각자 적용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함께 성장해야 앞으로 직면하게 될 비슷한 상황 속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고 버티며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유익한 조언해 주세요.

저자의 진심은 그간의 이력에서도 잘 드러나요. 저자는 30여 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여러 가지 고민을 듣었어요. 이후 그들의 소리에 좀 더 깊게 소통하고 싶어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셨어요. 현재 청소년 전문 상담자로 활동하고 계세요.

저자는 책의 각 꼭지들에 직접 해결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호구가 됐다고 고민하는 친구, 분노 유발자 때문에 인류애를 상실한 사례들까지 교실 안에서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담겨 있어요. 동시에 친구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내 마음을 표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선생님의 솔루션이라는 항목도 함께 담아 놓았어요.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지 못해서 큰 갈등으로 확장되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저자만의 특별한 비법을 함께 수록해 놓았어요. 우리의 인생은 마치 조별 과제하는 것과 상당히 유사한 것 같아요. 끊임없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버겁지만 이것을 각자 자신의 삶에 수행하기 위해서 조원들과 협력해야 나가야 해요. 이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는 사춘기 친구들에게 학교에 대해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 주세요. 이를 위해서 튼튼한 마음과 끈끈한 친구 관계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