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길잡화점
이민혁 지음 / 뜰boo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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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뜰북에서 출판한 신간 <복길잡화점>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복길잡화점>은 인기 연극의 원작소설이라 그런지 책을 읽는 동안 머리 속에 연극의 장면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더라고요. 실제로 책도 한 편의 연극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주더라고요.


<복길잡화점>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 가는 '연화'와 그 기억을 찾아 주려는 남편 '경석', 그리고 아들 '복길', 손녀 '소리', 잡화점 직원 '민정'의 이야기 외에도 연극에서 미처 담아 놓지 못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 놓았어요.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노라면 울다 웃다, 울다 웃다를 반복할 뿐만 반전의 이야기도 담겨 있더라고요.


잠시 스토리를 살펴볼까요?


때는 1970년 경석과 연화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교련복을 입고 시장에서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는 경석은 자신에게 한 마디의 부탁한 연화에게 반하게 돼요. 이 후 경석은 해병대로 군복무를 마친 후 연화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월남으로 파송을 다녀온 후 결혼하게 돼요. 둘의 사랑의 열매로 아들 복길을 낳아요.


경석은 시장 좌판에서 시작해서 복길 잡화점을 거처 2023년에 복길 마트를 운영했어요. 어느날 두번째 사업이 망한 아들 복길이가 느닷없이 마트로 달려와 자신에게 복길 마트를 물려 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어요.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하잖아요. 결국 경석은 한 평생 키워 온 가게를 아들에게 물려주었어요.


복길 마트의 건녀편에 대형마트가 들어와 복길 마트는 예전 같지 않아 직원들을 해고해야 할 지경에 이르게 되었어요. 그러자 아들은 프랜차이즈에 복길 마트를 팔고 싶어했어요. 이에 아버지는 용납할 수 없었어요. 경석은 복길과 한 바탕한 후 집으로 들어와 아내에게 밥투정을 하다가 한소리를 듣고 투덜거리며 아내의 된장국을 한 술 떴는데 들어 있어선 안 될 게 보였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이야기 전개가 급속도로 이루어져요. 경석은 연화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하지만 차도없자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큰 소리를 쳤어요. 연화의 기억은 복길을 낳기 전으로 돌아갔어요. 경석은 아내의 모습에 놀라고 말았어요. 경석은 연화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복길, 소리, 민정, 그리고 복길 마트 직원들까지 과거 복길 잡화점으로 돌아가요.


과연 연화의 기억은 돌아왔을까요?


앞서 나눈 줄거리만 놓고 보면 단순하게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에 대한 이야기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책 속에 반전도 있기 때문에 책을 덮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요.


아무래도 연극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가지고 있지만 책은 오직 작가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해 놓았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복길 잡화점을 통해서 연극과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래요.


이 글을 읽고 복길 잡화점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구매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 예스24 인터넷 서점과 알라딘의 URL를 첨부해 드려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858691?ReviewYn=Y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9513090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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