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 - 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
강인숙 지음 / 열림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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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열림원에서 출판한 신간 <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예요.

 

 

고 이어령 문화부 장관의 아내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이 친 자매들와 함께 떠난 스페인 여행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어요. 원래 이 여행은 고 이어령 문화부 장관과 함께 부부 동반으로 떠날 여행이었지만 석좌교수로 임용되면서 함께 떠나지 못하게 되었어요. 이 소식을 들은 언니와 동생이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어요.

 

책 속에 네 자매의 눈에 비친 스페인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어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울창한 나무로 가득한 산과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바다 외에도 멋진 가우디의 건축 등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죠. 평생 교직에 몸담아 제철에 여행을 다니지 못했다고 해요. 저자는 은퇴 후 세 자매와 함께 오랫동안 동경해 왔던 스페인을 사랑하는 자매들과 떠나게 돼요.

 

<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는 2002년 출간된 '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과 함께 저자의 에세이 '로스앤젤레스에 두고 온 고향'을 한 권으로 엮은 여행기예요.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엉어 있어요. 1부와 2부는 1999년 스페인 마드리드부터 바로셀로나를 거쳐 프랑스 파리에서 '첫 번째 제철 여행'에 대해서 느낀 따뜻한 감정을 이야기해 주고 있고 다음 3부와 4부는 1977년 미국과 프랑스 여행을 전해 주고 있어요.

 

네 자매분이 오손도손 여행을 다니는 이야기를 읽으니까 제 마음도 많이 따뜻해졌어요. 백을 소매치기 당하거나 미리 비행시간을 체크하지 못해서 일정이 어긋나며 열쇠를 방안에 둔 채 호텔방 문을 잠기는 등 작은 소동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끊이질 않는 장면을 보노라면 저도 모르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근데 저자는 참 열린 사고와 낙천적 성격을 가지신 분이라는 사실을 글 속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저자는 어떤 상황에도 해맑게 웃을 수 있고 긍적적으로 사고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모습은 여행에서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도 너무 필요한 모습이라 생각돼요. 만약 저자의 모습처럼 살아간다면 지금보다 우리의 삶이 훨씬 더 여유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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