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아이일까

나는 어떤 아이일까
프란체스카 달폰소 지음, 이승수 옮김 / 다봄 / 2023년 11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프란체스카 달폰소의 그림책 다봄에서 출파한 <나는 어떤 아이일까>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책 속에 한 소녀가 등장해요. 어느 날 소녀는 누군가로부터 넌 어떤 아이니?라는 질문을 받게 돼요. 이게 그림책의 첫 장면이예요. 소녀는 누군가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저자는 주인공 소녀를 통해서 스스로 자아발견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질문&답하는 형식으로 구성해 놓았어요. 예를 들면 자녀들은 질문에 대해서 답하는 소녀를 통해서 자신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이와 같이 사람의 기본적인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동화책은 아마 흔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자는 귀엽고 밝은 색상의 그림들을 통해서 사람의 기본적인 감정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저자는 각 페이지마다 귀엽고 밝은 그림을 통해서 어린 자녀들에게 감정적 주제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해 놓았어요. 동시에 귀여운 그림체와 밝은 색상을 통해서 감정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 놓았어요. 감사하게도 그림책 <나는 어떤 아이일까>의 구성은 그림책의 제목 그대로 자녀의 자아발견과 감성적 측면을 키워주는 방식이예요. 감성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 또는 도구예요. 이것은 육아 초기에 발달하는 단계로 매우 중요해요. 안타깝게도 아이의 감정은 간과되기 너무 쉬운 부분이예요. 이 그림책은 부모와 자녀와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어요.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관계로 형성하는데 유용할 것 같아요.

프란체스카 달폰소의 <나는 어떤 아이일까>는 어린이 자녀의 자아 발견과 정서적 성장을 위한 좋은 시작으로 이끌어 주세요. 이 책은 어린 자녀에게 깨달음과 재미를 동시에 가져다주세요. 정서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고 자신의 자아를 바르게 인식하는 자녀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려요. 부록으로'이게 바로 나야' 카드를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