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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의 햇빛 일기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2023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열림원에서 출판한 <이해인의 햇빛 일기>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이해인의 햇빛일기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는 내 몸의 사계절이라고 소제목을 붙여놓았어요. 다음 2부는 맨발로 잔디밭을에서는이라고 표현해 놓았고 3부를 좀 어떠세요라고 소제목을 붙여 놓았어요. 마지막 4부는 촛불켜는 아침으로 구분한다. 라고 해요.
이 책은 마치 옆에서 함께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예요. 앞서 말씀해 드린 대로 저자는 글을 마치 누군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해 주는 듯하지만 속에 담긴 메시지는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이끌어주는 것 같아요.
우리의 인생살이는 저자의 표현대로 짧기도 길지도 않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동시에 그들과 헤어지기도 반복하는 것 같아요. 그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후 서로 많이 이야기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다가 어느 순간 그들과 헤어지기를 수없이 많이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게 인생인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의 인생이라는 게 우리가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우리의 삶에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한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자는 이런 우리의 인생 살이에 대해서 살아가는 날 동안 서로 주고 받는 인사말 한 마디에 큰 바다가 출렁이라는 것과 같다고 잘 표현해서 담아 놓은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드넓은 풀밭에 누군가 마음껏 멋스럽게 그려놓은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듯 해요. 누군가 이별로 인해서 위로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서 힘든 시간을 홀로 보내고 있다면 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현재 저자도 암투병 가운데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저자는 세상을 참 아름답게 바라보는 것 같아요. 이런 저자의 생각이 시 속에 잘 녹아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도 거친 풍랑과 같은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시집을 건네 드리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