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 속의 혼돈 - 1688, 세계 최초의 주식투자 설명서!
조셉 드 라 베가 지음, 조성숙 옮김, 김영익 감수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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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주식을 매입하고 판매할 수 있어요. 인터넷에서 주식을 공부할 수 있어요.뿐만 아니라 어떤 이들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주식을 가르쳐 주는 경우도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주식 투자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일까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에서 앞서 드린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어요. 바로 스마트비즈니스에서 출판된 신간 <혼돈 속의 혼돈>이예요.


이 책은 17세기에 출판되었던 책으로 당시 암스테르담 주식 거래소를 둘러싼 주식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먼저 최초의 주식회사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였어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17~18세기 동인도 지역 식민지 경영을 위해서 세워진 네덜란드 기업이예요.

당시 네덜란드 아시아 지역으로 배를 보내서 무역했어요. 이 때 한번에 많은 양의 향신료를 배에 가득 실어 판매했어요. 이 후 배가 돌아올 때마다 많은 돈을 벌었어요.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 쉬운 게 아니었더라고요. 왜냐하면 배를 만드는 비용부터 시작해서 몇 달 동안 바다를 항해할 때 많이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예요. 뿐만 아니라 때론 바다에서 궂은 날씨와 거친 파도를 만나 배가 파손되기도 했어요.

당시 무역은 막대한 자본과 동시에 매우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했어요. 아무래도 한 개인이 모든 경비를 부담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을 거예요. 그래서 당시 서로 마음과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서로 돈을 함께 모아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이후 사람들은 투자한 비율에 따라 지분을 나누어 받았어요. 이때 개인들마다 소유한 지분 증서를 거래하는 게 유래되어 주식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해요. 

이 책을 보니까 놀랍게도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주식 생각을 하며 주가만 신경썼다고 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돈에 대한 사람들의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이 책은 등장 인물들끼리 대화하는 내용을 토대로 주식 시장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그러다보니까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놀랍게도 사람의 대화 가운데 오늘날에도 도움이 될만한 격언들도 제법 많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 역시 우리와 같이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벌기도 하고 때론 반대로 잃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들이라 상당히 공감되라고요.

비록 이 책은 300여년 전에 쓰였지만 주식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은 상당히 비슷하더라고요. 지금도 주식하는 과정은 책의 제목대로 혼돈 속의 혼돈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 속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과 인내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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