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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지도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외 지음 / 샘터사 / 2023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사물의 지도_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에 맞춰 작가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놓은 샘터에서 출판된 신간 <사물의 지도>예요.

특히 이번 공예비닐레에서 인상깊었던 점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지구의 환경위기에 생명존중과 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윤리에 대한 관점으로 성취하고 자연, 예술, 노동이 어떻게 공예라는 틀 안에서 하나로 이어져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공예가 지녀야 할 덕목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방향성을 담아 놓았어요.
예술가들은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20세기 플라스틱과 인공재료를 거쳐서 현재 21세기 기후문제와 디지털 문명까지 인류의 진취적인 발자취 속에 남겨진 환경 오염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고민하게 한 것 같습니다.
이번 공예비닐레는 크게 4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었어요. 첫번째 섹션은 생명사랑의 공예, 두번째 섹션은 바이오플라스틱 공예, 세번재 섹션은 디지털 공예, 마지막 네번재 섹션은 사이클링 공예 순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각 섹션마다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비록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작품들을 관접했지만 주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재료들을 통해서 삶에 필요한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던 것같아요. 이런 점에서 인간은 예술과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아요. 동시에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 자녀에 대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측면에서 인간은 자연과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해요. 이 책을 통해서 인간, 자연, 예술의 관계성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