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 장마리아 그림에세이
장마리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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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림 에세이 한 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해요. 바로 쌤앤파커스에서 출판된 신간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이예요. 이 책의 저자는 최근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장 마리아 화가예요.


한 때 아무도 그녀의 그림을 알아보지도 못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그녀의 작품들에 대한 판매 역시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요. 무명 화가에서 서서히 자신만 색체를 가진 화가로 막 예술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할 무렴 그녀의 나이 30대 초반이었어요. 이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바로 망막 변성으로 한쪽 시력을 잃게 되고 말았어요. 물론 어느 누구나 눈은 너무 소중하죠. 하물며 그림을 그리는 분에게 눈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요. 이런 상황 속에도 이 책의 저자는 예술적 투혼과 열정을 발휘해서 자신에게 찾아온 위기 앞에 당당하게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 놓았어요.

저자는 자신에게 찾아온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히려 기존의 화풍에서 과감하게 벗어났어요. 이후 자신에 자신의 내면을 담기 시작했어요. 즉 저자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었어요. 이런 새로운 시도가 그녀의 작품 속에 꽃피어나기 시작했어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작품의 내면에 함께 담겨 작품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었어요.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저자와 같이 상실을 경험하게 되요. 우리가 그 상실감으로부터 어떻게 극복해 나아가느냐 중요한 것 같아요. 이것은 각자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저자는 시력상실이라는 상실감을 경험한다. 이와 같이 우리 각자 경험하는 상실감이 우리의 마음에 절망이라는 열매를 지속적으로 맺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되요. 저자는 글귀처럼 만약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를 볼 수 있어요. 우리 역시 자신에게 찾아온 상황들에 갇히지 말고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해요. 이런 상황들이 우리 안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언젠가 자신만의 고유한 색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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