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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양이 집을 만들었을까?
이주희 지음 / 개암나무 / 2023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 <누가 고양이 집을 만들었을까요?>예요.

이 책은 1학년 2학기 가을 과목의 ‘이웃’을 주제로, 추위에 떨다 길가에 쓰러진 고양이가 자신에게 집을 만들어 준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 놓은 그림책이예요.
잠시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추운 겨울 어느 날 오늘도 어김없이 갈 곳 없어 이리저리 방황하는 길 고양이가 등장해요. 길 고양이는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길가에 쓰러지고 말았어요. 이 책은 바로 추위에 떨고 있는 길 고양이를 위해서 누군가 집을 만들어 주고 간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요.
매서운 바람에도 떨지 않고 깊은 잠을 자고 일어난 길 고양이는 과연 누가 자신을 위해서 집을 지어주었는지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길 고양이는 마을을 다니며 찾기 시작했어요.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에 있는 물건들과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혼자 추리를 시작했어요.
이 책을 보며 제 마음이 너무 따뜻했어요. 왜냐하면 추운 겨울에 추위로 인해서 길에 쓰려진 길 고양이를 향한 마을 사람들의 따듯한 손길이 책 속에 그려져 있기 때문이예요. 예를 들면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기 위해서 박스를 가져주신 문구점 아주머니를 시작으로 따뜻한 담요를 깔아주신 카페 사장님, 손난로를 담요 밑에 넣어주신 도윤 아빠, 도윤이. 길 고양이를 지켜주고 자신의 가방에 달려 있었던 인형을 옆에 두고 간 유은이, 다은이, 박스가 날아가지 않게 도와주신 붕어빵 장수 할아버지 등이예요. 바로 이들의 사랑과 관심 때문에 길 고양이는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푹 단잠을 잘 수 있었어요.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 <누가 고양이 집을 만들었을까요?>에는 오늘 우리가 잃어버린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놓았어요. 바로 이웃의 소중함이예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작은 사랑과 관심이 오늘 누군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부터 과연 우리 주변에 어떤 이웃이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고 실천한다면 오늘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