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의 재발견

멈춤의 재발견 - 기쁨이 있는 곳을 찾아라
한승욱 지음 / 슬로우북 / 2023년 7월

오늘 우리의 삶은 무한질주하는 차와 같은 것 같아요. 정신 없이 앞만 보며 달리고 있어요. 이런 삶에서 잠시 자신의 삶을 늦추고 잠시 자신과 자신의 주변에 대해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어느 날 인터넷에서 앞서 나눈 생각에 대해서 잘 보여줄 책 한 권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바로 슬로우북에서 출판된 <멈춤의 재발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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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책은 멈춤에 대해서 후퇴와 퇴보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의모보다 우리의 삶에 유익한 의미로 작용할 수 있도록 어떻게 설명해 줄 지에 대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펼쳐보았어요. ​

어느날 저자가 추락한 버스를 탑승하고 있었어요. 실제로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안타까운 상황이었어요. 당시 저자는 죽음의 문턱과 매우 가까운 상황이었어요. 이후 저자는 당시 상황을을 멈춤의 시간으로 가졌어요.

이후로도 저자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던 직장 생활도 멈춤의 시간으로 가졌어요. 우리의 삶은 치열함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 막다른 골목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는 것과 같은 시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자는 이런 상황들을 멈춤의 시간을 바라보았어요. 이게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으로 바라보았어요. 이 점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

책 속에 담겨 있는 저자의 생각이 깊이 담겨 있는 글을 따라가다보면 자신과 다른 이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자의 마음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멈추게 만든 사건에 대해서 불행이나 재앙으로 바라보지 않고 또 다른 삶의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저자는 마음과 멈춤을 통해서 새로운 시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찾아온 멈춤의 시간 속에서 생각과 마음의 근육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예요.

지금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상황들에 대해서 무조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춰 그들의 소리와 마음에 대해서 들어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가 잠시 멈출 때 비로서 보이는 것이 있어요.

8월 중순이지만 날씨는 아직 많이 무더워요. 잠시 <멈춤의 재발견>로 무더위도 잊고 삶의 지혜를 얻으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그동안 열심히 산다고 놓치고 살았던 삶의 여유도 회복하고 미처 보지 못했던 삶의 아름다운 흔적을 발견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비롯하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지혜를 얻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삶을 원하는 분들에게 슬로우북에서 출판된 신간 <멈춤의 재발견> 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