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머지의 요가 수련기 내친구 작은거인 67
홍종의.홍순협 지음, 이내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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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오늘 다소 참신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책의 제목은 국민서관에서 출판한 신간 <강아지 머지의 요가 수련기>예요.

 


 

책의 제목부터 너무 참신할 뿐만 아니라 자녀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과연 강아지가 요가를 할까요?


유기견 엄마에게서 태어난 주인공 강아지 머지는 아주 특별한 강아지예요. 어느 날 산 속에 혼자 남겨지게 되었어요. 머지는 그곳에서 고양이 선생님에게 배운 도술을 배우고 대벌레 선생님에게 둔갑술을 배웠어요. 특히 끈질기게 찾아다니며 대벌레에게 배운 둔갑술은 가장 자랑할만한 기술인 것 같아요.


하지만 방심은 역시 금물이였어요. 머지는 둔갑술로 자신을 감쪽같이 바꿨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에게 그만 들키고 말았어요. 안타깝게도 먼지는 동물보호소로 끌려가게 되었어요. 동물보호소에 끌려간 머지는 자신을 데려간 사람에게 꼭 한번 둔갑술로 은혜를 갚겠다는 결심했어요.


드디어 태지에게 기회가 찾아왔어요. 태지네 가족이 머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였거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너무 힘들어 했던 태지형은 머지에게 자신을 대신해서 학교에 가라고 했어요. 머지는 둔갑술을 사용해서 태지형의 몸으로 학교에 갔어요.


비록 태지형이 원해서 학교에 갔지만 머지도 신났어요. 왜냐하면 머지는 항상 차고 다니던 목줄을 차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요. 이 생각을 하니까 순간 가슴이 마구 벅차오르고 너무 설레였어요. 그런데 머지의 기쁨은 아주 순간이였어요.


태지형의 몸이 조금 이상했어요. 머지는 조그만 뛰었을 뿐인데 턱 끝까지 숨차오르고 학교생활도 이상하긴 마찬가지였어요. 선생님들께 공손하게 인사를 했지만 다들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았어요. 게다가 툭하면 괴롭히던 친구도 있었어요. 태지형은 친구관계, 공부, 학습태도, 체력 등 모든 부분에서 엉망이었어요. 머지는 이왕 형과 몸을 바꾼 김에 형의 몸과 마음을 고쳐주기로 결심했어요.


이후 머지는 이전의 태지형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이런 태지 형을 위해서 머지는 싹 다 바꾸기로 했어요. 먼저 머지는 순협이 삼촌을 통해서 건강해지기 위해서 요가를 배워보기로 했어요. 모범적인 생활을 했던 머지 덕분에 태지는 학교에서 문제아에서 모범생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이 태지를 바라보는 눈빛도 달라지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서로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사실을 느겼어요.


둘은 원래 상태로 서로 돌아가더라도 멋진 생활은 계속해서 잘 이어질 수 있겠죠?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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