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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심이 -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영심이 is BACK!, 전선영 대본집
전선영 지음 / 시공사 / 2023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90년대에 많은 청소년에게 사랑받았던 애니메이션 영심이가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어요. 아마도 거의 3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찾아온 것 같아요.
이번에 드라마로 다시 우리 곁으로 찾아온 영심이와 경태의 이야기는 시공사에서 무삭제 대본집으로 출판해 주셨어요. 감사하게도 저는 앞서 말씀해 드린 무삭제 대본집으로 이 작품을 만나게 되었어요.

잠시 영심에 대해서 기억을 더듬어 보았어요. 우리의 추억 속에 열네살 영심이는 곁으로 보기에 상당히 말괄량이 같지만 실제로 많은 감성을 가진 친구였던 것 같아요. 실제로 남자 친구들이 보호해 주신 싶은 소녀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이와 달리 영심이는 늘 언제나 당찬 모습으로 매사에 스스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친구였어요. 이런 영심이의 당찬 모습이 당시 많은 청소년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은 청소년들이 영심이를 좋아했어요.
이번 새롭게 찾아온 드라마에서 영심이는 우리의 어릴 때 추억 속에 멈춰져 있는 열네살 감성이 풍부하고 당찬 모습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 예능PD로 등장해요. 그런데 방송일이 영심이의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아 맡는 프로그램마다 폐지되기 일쑤였어요. 때론 유능한 후배에게 밀리기도 하고 잦은 시말서를 들고 상사를 찾아가제출할 때마다 온갖 자존심이 상하게 만드는 애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영심이는 여전히 당찬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영심이는 새롭게 제작되는 연애예능을 맡게 되었어요. 프로그램을 위해서 일반인들을 섭회하는 과정 속에서 당시 주목받는 스타트업 대표 마크 왕을 섭외하게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촬영당일에 갑작스럽게 펑크난 여자 출연자의 자리에서 영심이가 대신 들어가게 되었어요.
스타트업 대표 마크 왕은 어릴적 영심에게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유학을 떠났더라 서로 오해한 부분과 상대방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을 가지고 있어요.
과연 두 사람은 오랫만에 만나 지난 날 서로 오해했던 부분을 잘 풀어낼 수 있을까요? 서로에 대한 진심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무래도 이 책은 대본집이란 일반 소실과 달리 간단하고 명료한 장면을 담아놓았어요. 대본집을 읽고 있으면 마치 잠시 스스로 배우가 되어 대사를 리딩하는 기본이 들었어요. 이 대본집을 읽은 후 드라마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드마라를 먼저 본 후에 대본집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무더운 날씨에 잠시 더위를 잊고 어릴 적 추억 속에 빠져 보고 싶은 분에게 <오! 영심이>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