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7월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여전히 힘들고 고된 상황 속에도 적극적인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사신 분들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배우고 뒤따를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몰라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려는 책의 제목은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아>예요. 이 책은 케이미라클모닝에서 출판되었어요.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저자와 가족은 평온한 호수와 같은 삶을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뜻밖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어요.

재활용품을 가득 실린 5톤 트럭의 바퀴가 둘째 아들 재혁이를 덮치고 말았어요. 이 사건으로 재혁이는 어린 다섯 살에 하반신 마비로 다리를 못 쓰게 되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뜻하지 않은 사고에 대해서 주눅 들기보다 오히려 그들은 더욱 하나되어지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참 놀랐더라고요. 예를 들면 엄마는 재혁이의 다리 역할을 해주고 형은 재혁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며 아빠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좋은 구절을 적어서 힘내게 격려해 주었어요. 사실 그들 앞에 펼쳐진 세상은 온통 네모투성이라서 결코 녹록치 않은데 말이예요.

이 책은 재혁이와 가족들이 사랑으로 극복해 낸 희망찬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동시에 책제목처럼 세상에는 네모가 너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진한 감동이 전해지네요. 지금부터 우리가 가까이에 있는 이웃과 가족의 손을 한번 붙잡아 주는 게 바쁘고 힘든 세상을 사는 이들에 대한 큰 사랑과 소망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