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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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행복하길 원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마찬가지예요. 우리에게 한 번 주어진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당연한 것이죠. 그런데 오늘날 일상의 무료함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고자 이곳저곳 찾아 헤매는 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오늘 앞서 드린 질문에 대한 답을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신간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2>에서 찾아보려고 해요.


앞서 언급했듯이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길 원해요. 한번 쯤 자신의 인생에 행복이 찾아오길 간절히 원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항상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예요. 그래서 저자는 행복을 찾기 위해서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고 동시에 미래를 마냥 기다리지 말며 현재에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행복을 놓치지 말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인생은 고난의 연속인 것 같아요. 만약 우리의 인생을 등산에 비유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산의 정상을 향해서 올라가는 동안 다리가 너무 아프고 너무 숨차며 힘도 들어요. 하지만 우리가 정상에 도착하게 되면 그때 경험하게 되는 기쁨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거 같아요. 마치 인생에도 올라갔다면 언젠가 다시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이예요. 동시에 현재 우리가 내려갔다면 언젠가 또 다시 위로 올라갈 거예요. 이때 경험하게 될 다양한 고통은 우리 자신을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과정인 것 같아요. 이후 정상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우리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기쁨으로 바뀌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인생 속에서 만나게 되는 고통은 우리를 훈련시켜주는 과정 동시에 이 후 경험하게 되는 행복을 위한 열쇠인 것 같아요. 결국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행복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만들어주는 디딤돌이예요.

현재 우리가 놓치고 있는 행복을 어떻게 잡아야 될까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불안이나 불행의 원인을 환경적인 요인에서 찾아요. 실제로 사람들의 생각처럼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의외로 스스로 만들어 불안이나 불행을 만들어 내는 경우들이 생각외로 너무 많아요.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을 누려야 되는데 그냥 외면한 채 자신보다 더 나은 환경이나 상황 속에 살고 있는 사람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그 끝은 결국 스스로 불행한 존재로 만들어 버려요.

만약 자신의 노력이 없이 주변 환경에 의해서 행복을 경험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의 것을 힘이나 권력으로 빼앗거나 아니면 자신의 노력으로 무언가를 배워서 취하려고 하지 않게 되요. 결국 우리는 스스로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어요.

저자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성장해야 된다고 권면해요. 우리는 배움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인격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주어진 행복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을 또 다른 사람들과 나눌 줄 알아야 된다고 말해요. 이와 같이 인격의 성장과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 있도록 개인의 행복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도 더불어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저자는 순간적인 행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 비유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어요. 여러분도 단거리나 장거리와 상관없이 마라톤을 하게 되면 그 과정 속에서 고통과 행복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동시에 경험하게 되요. 이는 서론에서 언급한 등산과 동일한 것 같아요. 이제 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생의 최종 종착점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죽음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의미보다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올 거예요. 실제로 우리는 유한한 존재잖아요. 감사하게도 우리가 유한존재이지만 죽음으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놓은 유산을 세상에 남기고 떠나게 되요. 그러면 우리의 유산이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요. 이런 관점에서 죽음이란 단순히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삶과 시간을 통해서 보다 나은 유산을 남기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어요. 아마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일 거예요. 하지만 100년 동안 살아온 인생의 선배이란 더 현실적인 것 같아요. 저자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후배들에게 인생의 행복에 대해서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한 권의 책으로 다 담을 수 없겠지만 우리는 아직 살아온 인생보다 살아가야 할 시간을 남겨두고 있어요. 저자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미리 공부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몰라요. 이제는 이곳저곳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인생을 살고 그 속에서 찾아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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