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물건 - 물건들 사이로 엄마와 떠난 시간 여행
심혜진 지음, 이입분 구술 / 한빛비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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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은 아우토반 위를 무한질주하는 차와 같이 달려요. 몇 년에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서 이전에 1970~1980년 사람들의 삶과 시대상에 대해서 다시금 추억을 떠올리게 해 줘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는 책 역시 저자의 어머니 세대가 실제로 사용했던 여러 물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놓았어요.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저자의 어머니 세대 때 사용되었던 물건와 얽힌 당시 사회상과 함께 한 여성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함께 배우고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는 책은 한빛비즈에서 출판된 신간 <엄마와 물건>이예요. 



우리는 어린 시절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 상상하곤 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에 대해서 현실감 없어 의구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우리가 막연하게 상상했던 여러 가지를 실제로 삶 속에서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과연 저희 세대와 달리 현재 많은 부분에서 변화된 세상에 태어나 성장한 후 우리 자녀 세대가 맞이하게 미래의 모습이란 또 어떻게 많이 바뀌었을지 궁금하네요.

몇 일 전에 집으로 <엄마와 물건이>이 배송되었어요. 책의 제목과 내용이 너무 기대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목차를 쭉 한번 살펴보았어요. 이 책은 목차부터 웃음짖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책 속에 저자가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사용했던 무려 21가지 물건에 대한 얘기를 담아놓았어요. 여기에 담겨 있는 21가지 물건과 관련된 이야기의 배경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1980년 중반에 출생한 부모 세대에게 아련한 옛 추억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가게 인도해 주세요. 책을 읽어 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옛 아련했던 추억이 떠오르게 되더라고요. 목차에 적혀 있는 물건마다 이름에 다른 글씨체로 적혀 있는 어머님의 한마디가 해당 물건에 대한 영화예고편을 마치 미리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각 챕터의 시작을 일러스트로 담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만약 저희 자녀 세대와 같이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 후 저희 가정에서 사용한 물건 가운데 무엇을 물어볼 지에 대해서 궁금해요.

끝으로 오늘도 급변하게 변화하고 세상 속에 함께 살고 있는 부모님 세대와 그 시절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녀 세대가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물건 속에 얽힌 사연과 추억을 공유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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