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 어린이 고민 상담소
이태윤 지음, 김석주 그림 / 청림Life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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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연휴 잘 보냈어요?

오늘도 여러분과 한 권의 책을 나눠보려고 해요. 바로 청림Life에서 출판된 신간 <어린이 고민 상담소 이럴땐 이렇게>예요.



어제 자녀와 함께 연휴를 잘 보낸 후 오늘 자녀가 씩씩하게 학교에 등원했어요. 자녀의 뒷모습을 보면 멋지고 든든하기도 하지만 때론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는데 친구따라 상황따라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노라면 앞서 말씀드린 감정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자녀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무엇인가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은 너무 좋은데 간혹 필요이상으로 흥분하거나 형이나 친구가 사용하는 거친 단어를 배워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까 걱정과 고민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자녀의 부모로서 듬직하고 따뜻하게 해 주고 싶은데 저도 모르게 들썩거리나 먼저 해결해 주거나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이 책을 자녀에게 건네주었어요.

감사하게도 이 책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은 자녀의 일상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실제상황들이예요. 사실 자녀의 일상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예요. 이 곳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과 만남 속에서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올해 자녀가 유치원에서 보다 큰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는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어요. 자녀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다양한 친구들과 다양한 상황들을 겪게 되는데 전혀 뜻하지 않는 돌발상황에 직면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자녀가 아직 겪어보지 않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미리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 보고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저자는 스스로 자신을 정리한 후 나눌 수 있도록 <나의 고민 일기장>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주셨어요. 이 과정을 통해서 자녀가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과 같은 상황이 자신의 주변에 일어난 적이 있는지 또는 실제로 동일한 상황을 경험해 본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나눌 수 있도록 질문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적은 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저자는 초등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려 40가지나 되는 곤란한 상황을 예로 제시해 주고 있어요.

끝으로 자녀가 <어린이 고민 상담소 이럴 땐 이렇게>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적용할 수 있는 자녀로 성장하길 소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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