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씨앤톡> 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

두껍아, 두껍아! 새 길 줄게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37
유백순 지음, 김효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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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집으로 배송된 책의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우리는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깨. 새집 다오.>에 익숙하잖아요. 그런데 책의 제목이 다르더라고요.

우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 지에 대해서 상상을 보았어요. 책의 제목만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녀와 함께 책을 펼쳐보았어요.

글쎄 두꺼비들이 저수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 아파트와 도로까지 생긴 거예요. 이런 사실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두꺼비들은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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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뚜꺼비는 저수지를 향하기 위해서 무작정 도로를 건넜어요. 아파트 주민들은 두꺼비들의 출현으로 난항을 겪게 되었어요.

과연 두꺼비들과 사람이 서로 공존할 수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두꺼비들의 길을 빼앗은 사람들과 자신들의 길을 되찾으려는 두꺼비들 간에 일어난 이야기에 대해서 담아 놓았어요.

우리는 동식물들과 함께 살고 있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의 편리함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 결과로우리만 만족하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더욱 많은 길을 내고 건물들도 끊임없이 건축해 왔어요.

참 안타까운 현실은 지금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수많은 것들을 개발하고 있어요. 이런 우리의 만족함이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도 수많은 동물들에게 단순히 생명의 위협을 넘어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어요. 이 책은 우리의 이기적인 태도가 얼마나 참담한 결과를 가져다주는지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예요.

결국 우리의 무분별한 자연 훼손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는지에 대해서 지금라도 막중한 책임을 가져야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자녀와 함께 두꺼비들과 사람들 간에 서로 유익이 되고 함께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에 대해서 읽은 후 서로 생각을 나누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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