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달래기 대작전

아기 달래기 대작전
미카엘라 치리프 지음, 호아킨 캄프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2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는 책은 모래알에서 출판된 신간 <

아기 달래기 대작전>이예요.

​

밤마다 우는 자녀를 달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어느 누구라도 울음을 터뜨린 자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분은 없을 것 같아요. 아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셨을 거예요. 아닌가요?

온가족이 우는 자녀를 달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지만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밤새 온 집안은 자녀의 울음소리로 울려 퍼지죠. 사실 자녀가 울면 옆집 윗집 아랫집 등 상당히 미안하고 죄송해 지 죠.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모두 지칠 때로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책 속에도 주인공 엘리사는 밤새 울음을 멈추지 않아요. 아빠와 엄마는 엘리사를 달래기 위해 애를 써 보지만 소용이 없어요. 감사하게도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이웃들이 차례로 찾아와 자신들이 생각하는 방법으로 아기를 달래주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웃들 방문해서 씨끄럽다고 화내는 이웃이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런 부분이 당연한 결과일 수 있어요. 동시에 이웃의 권리도 있다는 사실도 다시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 준 책이예요.

자녀가 울면 어김없이 자연스럽게 모두 한 분이 생각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 분의 도움을 간절하게 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 분은 바로 할머니예요. 힐머니의 등장은 놀라운 반전의 도화선으로 작용하죠. 이때부터 집 안에 평화가 찾아오게 되고 이제 모두 편히 쉴 수 있게 돼죠. 이 책은 자녀만 뿐 아니라 부모들도 옛 추억을 생각나게 만들어 주는 책이예요.

과연 할머니는 어떤 마술을 부리시는 걸까요?

자녀와 함께 이 책을 보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당시 자녀가 왜 우는 지 몰라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또는 우는 자녀를 위해서 아무 것도 해 줄 수 있는 것 없어 참 어렵더라고요. 책 속에 자녀를 달래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온가족의 모습과 함께 애쓰고 수고한 이웃들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 지더라고요. 여러분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려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