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뭐예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3
예병일 지음, 우지현 그림 / 풀빛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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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우리는 코로니19라는 거대한 폭풍 속에 지냈어요. 물론 지금도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폭풍 속에 살고 있긴 마찬가지예요. 이런 두려운 상황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함께 가져왔어요.

코로나19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영역 가운데 의학부분에 대해서 애기해 보려고 해요. 실제로 의학 부분은 우리의 삶과 죽음과 직결되어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감염병과 백신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졌어요.

코로나19 이 후 많은 백신이 개발되었어요. 우리는 여러 제약회사에서 만든 백신 가운데 하나는 여러 차례 접종했어요. 그런데 백신에 대해서 잘 몰라요. 단지 코로나19라는 바이러에 대해서 미리 감염예방한다는 차원로 접종했어요. 접종한 후 사람들 속에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났어요.

실제로 백신의 부작용을 겪었던 분들이 있고 저와 같이 언론매체를 통해서 부작용의 소식에 대해서 들은 분들도 있으세요. 이런 상황들에 의해서 백신에 대한 다양한 루머도 함께 듣게 되었어요. 자연스럽게 백신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신뢰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자녀와 함께 백신에 대해서 배우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본 어떤 책을 함께 읽으면 좋을지 알아보던 중 풀빛 출판사에서 [백신이 뭐예요?]라는 책을 찾게 되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이 읽기 쉽도록 글씨도 크고 내용도 쉽게 잘 쓰여져 있어요. 물론 자녀와 함께 부모가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어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이 책을 

통해서 백신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해요.


 

저자는 책을 시작하면서 왜 자꾸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바이러스와 세균이 감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예요. 바이러스와 세균은 살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다가 영양을 공급받기 좋은 숙주 세포(사람 외에도 동식)을 발견하면 들어가 활동을 넓혀가요. 우리는 이런 현상을 감염이라고 해요. 바이러스와 세균이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키는 현상은 감염병이라고 해요.

세균은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소만 공급되면 언제 어디서나 생존가능해서 활동범위를 넓혀요. 이와 달리 바이러스는 스스로 번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숙주 세포가 있어야만 하고 활동범위도 좁아요. 인류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접촉해 왔어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새로운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최근에 우리는 새로운 바이러스와 접촉하는 것일까요?

 


사람의 활동반경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지니까 지금까지 한번도 마주치지 못 해왔던 바이러스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이지게 되었기 때문이예요. 자연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그 곳에 살고있었던 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니까 사람과 멀리 떨어져 살아왔던 동물과 마주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동물로부터 새로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로 옮겨 갈 가능성도 함께 너무 높아지게 되었어요.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최근에 발생했던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를 들 수 있어요.

현재 우리 나라는 태어난지 1개월 이내에 결핵 백신을 접종받는 것을 시작으로 만 12세가 될 때까지 표준예방일정에 따라 홍역과 수두를 포함해서 총 17가지 감염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도록 되어 있어요. 백신의 원리는 사람에게 위험할 수 있는 항원에 대한 경험을 미리 하게 만드는 거예요. 즉 한번 걸렸던 병을 우리 몸이 잘 기억을 하고 있다가 다음에 또 걸리게 되면 더 빠르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그 동안 백신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들을 이 책으로 자녀와 함께 백신(형성과정, 종류, 만드는 방법)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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