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저 뭐 달라진 거 없어요?
정대현 지음 / 섭리수학협동조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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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려는 책 <쌤, 저 뭐 달라진 거 없어요>은 시중에 많이 접하는 책과 달리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교육 에세이예요.

이 책은 우리의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 미션, 놀이 등의 방식으로 수학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단순하게 공식을 잘 외워서 문제를 푸는 공부보다 쉽게 이해하고 신나게 배울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 주고 있어요.  


 


책의 구성은 크게 1부 자존, 2부 창조, 3부 조화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마다 각각 24개의 이야기 총 72개의 이야기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어요.  

저자는 자신의 생각들과 여러 자녀들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놓았어요. 자신의 꿈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고 주변에서 하라는 대로 살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삶을 살지 말라고 말해요. 이런 저자의 이야기 속에 담긴 안타까움과 진정성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예요. 하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내용을 다시 정리한 후 가슴에 새겨 보았어요. 

첫째 자신의 자녀가 가진 강점을 높여주라고 해요. 우리는 다른 가정의 자녀와 비교해서 자녀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자신의 장점들을 발견해서 마음껏 칭찬해 주고 애기해 주고 있어요. 즉 자녀에게 응원이라는 영양분을 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용기를 통해서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해요.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예요. 하지만 너무 잘 못 지키는 내용이기도 해요. 

둘째 자녀가 왜 공부해야 되는 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너무 중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과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민해야 될 부분이예요. 어렵고 힘들어서 공부하고 싶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하라만 강요하는 부모가 아니라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재밌게 공부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풀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셋째 선행학습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원리를 배우고 고민하며 배워 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고 대화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성적과 결과도 중요해요.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하나씩 배워 나가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도와주는 어른이자 부모가 되고 싶어요.

지금도 수학 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해서 어려워하고 힘들어서 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해서 하라고만 강요하는 부모가 아니라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재밌게 배워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도와주길 원하는 모든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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