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협력한다
디르크 브로크만 지음, 강민경 옮김 / 알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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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기후변화에 의해서 우리 뿐만 아니라 자연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존재 간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제 더 이상 간과하거나 가볍게 여기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는 책의 제목은 <자연은 협력한다>이예요. 이 책은 알레 출판사에 출판된 신간입니다.


 


이 책은 복잡계 과학의 관점으로 다양한 위기들을 해결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다소 생소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우리 일상에서 익히 알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서 설명해 줍니다.


복잡계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항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비록 각자의 역할에 대해서 충실하지만 동시의ㅣ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가 온 방법은 경쟁이기보다 협력이라고 말합니다. 자연은 공생과 협력을 통해서 서로 균형을 이루어 살아왔다고 주장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때로 크고 작은 변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연은 이내 균형을 되찾았고 몇 몇 종이 멸종하게 되더라도 지구는 협력하여 지금까지 살아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협력은 우리가 인위적으로 맞추기 보다 서로 동기화가 되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과 현상에 대해서 저자는 박자를 세기 위한 메트로놈이 동기화되는 현상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박자로 움직이는 메트로놈을 양쪽에 캔을 놓고 널빤지를 올린 다음에 그 위에 갖다 놓으면 서로 박자가 같아진다고 하네요. 영상을 찾아보니까 너무 신기했습니다.


책에 담겨 있는 몇 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에서 거대한 무리가 어떻게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는 많습니다. 찌르레기는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많이 모여서 나는데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찌르레기처럼 보입니다. 누가 어떻게 하라고 나서는 새가 없지만 근처의 새들끼리 소통하면서 부딪히지 않고 날아가네요. 바다에서도 청어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면서 포식자를 피하는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한 설명이 모두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에 존재하는 이러한 사례들은 복잡계 과학을 이해하고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책 속에 기록되어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참고한다면 우리 인간도 자연에서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존재들처럼 조화롭게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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