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의 불꽃 - 청년 전태일의 꿈 근현대사 100년 동화
윤자명 지음, 김규택 그림 / 풀빛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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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11월 13일의 불꽃>은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청년 전태일에 대한 이야기이예요. 이 책은 풀빛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간이예요.


우리는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시대적 상황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했던 노동장의 생활과 근무환경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요. 비록 어린이 동화책이지만 어른들에게 많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예요. 초등학교 고학년이상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시 여성은 꿈을 갈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이었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도 주인공 순옥은 우수한 성적으로 국민학교를 졸업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진학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순옥은 언젠가 마음껏 자신의 꿈을 위해서 공부할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아쉬움을 달랬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잔칫집에 가셨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어요. 당장 병원비를 감당해야 했던 순옥이의 엄마는 이웃집에 순옥의 취직을 부탁했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순옥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어요. 순옥은 돈을 벌기 위해서 뒷집 언니를 따라 서울로 올라갔어요.


막상 간 공장의 모습은 순옥에게 충격 그 자체였어요. 자신이 소개받기로 했던 자리도 이미 다른 아이가 하고 있었어요.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가려고 순간 우연히 시다 구함이라는 종이를 보게 돼요. 순옥은 또 자리를 놓칠까봐 바로 공장으로 찾아가 취직하게 되었어요. 바로 그 곳에서 청년 전태일을 만나게 되었어요. 



청년 전태일은 하루 세 끼를 먹기는 커녕 한 끼도 제대로 먹을 없는 상황 속에서 고된 고동을 감내해야 했던 주인공을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았어요. 인간으로 누려야 할 최소한 권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안간힘을 써 보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앖았어요. 결국 스스로 자신을 불태워 자신의 주장을 세상에 알렸어요.


제 뒤 쪽에 청년 전태일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당시 노동자들의 현상에 대한 내용과 사진이 함께 실려 있어요. 또한 청년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이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앞서 풀빛 출판사는 근현대사 100년이라는 동화 시리즈를 계속해서 출간했어요. 앞으로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이예요. 앞서 출간된 책과 앞으로 출간될 책에 대해서 많이 관심을 가져야 겠어요.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근현대사와 관련된 동화책을 읽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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