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는 아들의 속도가 있습니다 - 아들에게는 왜 논리도, 큰소리도 안 통할까?
정현숙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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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키우다보면 부득이하게 감정이 앞서게 돼요.고어느 순간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이런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 아들의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받아줄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아들의 특징에 대해서 배울 수 있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는 책의 제목은 <아들에게는 아들의 속도가 있습니다.>입니다. 이 책은 월요일의 꿈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이예요.


아들과 딸의 뇌는 다르다. 여기에서 다르다는 것은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하다는 뜻이 아니예요. 말 그대로 서로 다르다는 의미예요. 아들의 뇌는 성장하면서 발달하기 때문에 특정시기가 한계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뇌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들의 행동을 인정해 주면 된다. 하지만 아들과 딸은 뇌가 다르므로 대하는 방식은 달라야 한다. 아들에게는 아들의 속도가 있습니다 (p.28).


 

책의 목차를 보니까 저자는 아들에 대한 정으로 1장을 시작해요. 즉 대상에 대한 바른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엿볼 수 있어요. 다음 2장에서 아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사실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문제나 상황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기 쉬운 것 같아요. 부모가 아들을 신뢰할 때 아들의 공감 능력도 함께 좋아지게 된다고 애기해요. 이 내용을 읽다보니까 미안함이 제 마음에 멍이 되서 잠시 책을 덮게 되네요.


용기를 내서 3장을 보니까 아들과 소통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어요. 자녀보다 말은 많이 하지 말고 자녀의 말을 가로채지 말라고 말해요. 자녀에게 충고하고 평가를 피해야 된다고 말해요. 참 어렵네요. 말도 가로채고 충고에 평가까지 안 좋은 것은 다 하네요.


화가 나 있을 때는 훈육하지 말아야 한다. '화'라는 부정적 감정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없다.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면 체벌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체벌은 아들의 행동을 잠깐 멈출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된 행동이 완전히 고쳐지지는 않는다(p.149).


이 후 5장과 6장을 보면 아이 자신의 자립심과 자존감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모든 내용이 다 중요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5장과 6장을 더 관심을 갖고 보았어요. 자녀가 성인으로 성장해서 죽을 때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기 때문이예요.


저자는 책을 통해서 아들과 딸로 태어난 엄마가 서로 어떻게 다른 지와 얼마나 다른 지에 대해서 호르몬의 차이부터 시작해서 뇌 구조의 차이점까지 이론적으로 세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후에 아들에게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감정은 어떻게 표현해 줘야 되는지, 훈육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자녀는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순으로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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