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 현실과 환상이 만나고 다투다가 하나 되는 무대 클래식 아고라 2
일연 지음, 서철원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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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는 책의 제목은 <삼국유사>입니다. 이 책은 아르테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간입니다. 참고로 아르테 출판사는 새로운 고전 시리즈 [클래식 아고라] 두 번째 편으로 원래 5권 3책으로 구성된 <삼국유사>를 이번에 단권으로 묶어 출간하였습니다.


<삼국유사>는 고려 시대의 승려인 일연이 충렬왕 7년(1281년)에 썼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부식이 고려 인종 23년(1145년) 때 왕명에 따라 쓴 <삼국사기>와 함께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유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고려 이전의 삼국시대를 중심으로 고려 시대까지 이어지게 되는 과정들을 담아 놓았습니다.

 



책의 구성은 고조선의 흥망성쇠를 축으로 크게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환웅과 웅녀의 아들 단군이 세운 왕검 조선(기원전 2333~기원전 1122?)입니다.


두번째 주나라의 책봉을 받아 기자가 세웠던 기자 조선(기원전 1122?~기원전 194)입니다.


세번째 연나라 사람 위만이 기자의 41대손 기준 임금을 내쫓고 세운 위만 조선(기원전 194~기원전 108) 입니다.


<삼국유사>는 역사서입니다. 하지만 전설과 신화 같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마치 판타지 소설나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삼국유사>는 기존에 출간된 책과 달리 젊은 학자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고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출간된 고전에는 한자가 많이 들어가 있고 문맥도 난해서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습니다. 이 책은 어른들만이 아니라 중·고등생도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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