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여섯 살 친구

여섯 살 친구ｌ마이리뷰

likehan3 l 2022-11-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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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친구 ㅣ 우리 그림책 41 루치루치 지음 / 국민서관 / 2022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특별한 친구 관계에 대해서 아기자기한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 한 권을 나누어 보려고 해요.

책의 제목 <6살 친구>예요. 이 책은 국민서관에서 출판된 신간이예요. 책의 곁 표지를 보니까 할머니와 연이의 모습을 보니까 얼마나 친밀한 관계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네요. 이런 그림은 둘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복선의 역할을 하죠. 책의 내용은 76세 할머니 순이와 6살된 연이가 친밀한 관계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 대해서 솔하고 직담백하게 담아 놓았어요.

주인공 연이는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이곳은 엄마의 어린 시절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은 곳이었어요. 엄마는 너무 기분이 좋으셨어요. 하지만 연이는 마음은 자꾸 가라앉았어요. 그 곳에 연이와 함께 맛있는 간식을 나누어 먹고 놀이터에서 함께 신나게 뛰어 놀 친구들도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엄마와 상반된 반응을 보여주었어요.

또 다른 주인공 76세 순이 할머니도 참 많이 외로우셨어요. 장성하게 성장한 자녀들은 모두 타지로 나갔어요. 할머니 혼자만 커다란 집을 지키고 계셨어요. 할머니는 자녀들이 걱정할까 봐 입버릇처럼 괜찮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실은 할머니는 텔레비전을 봐도 재미없고 무엇을 해 먹어도 맛도 없었어요.

어느 날 순이 할머니의 집에 흐르던 적막을 깨뜨는 소리가 들여 왔어요. 누군가 할머니 집의 초인종을 눌러 띵똥! 소리가 들려 왔어요. 오랫만에 순이 할머니 집에 손님들이 찾아 왔아요. 바로 옆집으로 이사 온 연이네 가족이었던 거예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연이의 엄마는 이 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셨어요. 어린 시절 연이의 엄마는 온 동네를 친구들과 함께 뛰어 다니셨겠죠. 이제 연이의 엄마가 어느새 어른으로 성장해서 자신의 자녀의 손을 잡고 추억의 동네로 이사왔어요. 순이 할머니는 그들을 바라보시곤 반가웠어요. 둘 관계는 주인공의 엄마가 자신의 사랑스러운 딸 연이를 순이 할머니에게 맡기면서 시작되었어요.

할머니는 자신에게 맡겨진 6살된 귀여운 연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셨어요. 실제로 할머니의 눈에 비친 연이의 모습은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였겠어요. 할머니는 연이를 위해서 이것 저것 많은 것들을 챙겨주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앗어요. 아무래도 둘 사이가 가까워지기 위해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할머니는 아이의 시선에 맞춰서 연이에게 다가가셨어요. 할머니는 연이와 함께 많이 놀아주셨어요. 그러면서 연이의 마음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어요. 이 책에 담긴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상당히 인상적이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