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바이러스

악플 바이러스 ㅣ 동화향기 15
양미진 지음, 홍우리 옮김 / 좋은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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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우리의 사회에 나타나는 심각한 사회적 현상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혐오예요. 혐오란 상대방에 대해서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을 의미하죠. 이런 혐오대상도 매우 다양한 것 같아요. 누군가에 대해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상대방에 대해서 비방하거나 나쁘게 평가하는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아요. 이런 일들을 행하는 사람들은 사실 확인은 중요하지 않아요. 일방적으로 상대방의 말과 행동과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 누군가에 대해서 비방하거나 나쁘게 평가하는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아요. 이게 무서운 것 같아요. 설령 누군가가 실제로 좋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나 나쁘게 평가하는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올리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인 같아요. 이로 인해서 소문이 나거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필요 이상으로 부풀려지는 것, 심지어 가족과 잘못된 표현으로 비방하는 글들을 서슴없이 올리거나 댓글을 달아요. 이런 행위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지인들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큰 아픔과 상처를 남겨주기 때문이에요. 이런 잘못된 문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린 세대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어요. 이런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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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나누려는 책은 <악플 바이러스>예요. 이 책은 좋은 꿈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이예요. 중심인물은 동아리 리더 유리, 예슬, 진주, 채연이예요. 학교축제 때 초등학교 5학년 댄스 동아리(예쁜 girl) 친구들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춤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어요. 이 후 체연은 친구들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영상들을 팬카페에 올렸어요. 처음에 칭찬과 응원의 댓글이 달렸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순간부터 비난의 댓글이 하나 둘 씩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악플로 가득하게 되었어요. 쏟아지는 악플에 자신감을 잃은 유리는 급기야 강당에서 쓰러지고 말았어요. 채연이는 악플러를 찾기 시작해요.

이들은 과연 악플러를 찾아서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요?

요즘 자녀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외에도 다양한 SNS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자녀들이 현실과 인터넷 세상을 오가더라도 마땅히 지켜야 할 예절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밝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예요. 인터넷에 마음을 빼앗긴 어린 자녀들에게 바른 인터넷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해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올바른 인터넷 생활을 도와주기 원하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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