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보고서 작은거인 44
김경숙 지음, 박세영 그림 / 국민서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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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과연 착한 보고서라는 어떤 보고서를 말하는 것일까요

처음 이 책의 제목이 특이해서 끌렸어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국민서관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 <착한 보고서>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해요.

이 책은 주인공 태훈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의 기대를 받으며 필리핀으로 3년 어학연수 과정으로 유학을 떠났어요. 하지만 태훈이는 부모님의 기대와 달리 필리핀에서 적응을 하지 못해서 반 년 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어요. 유학을 가기 전에 사귀었던 친구들은 모두 5학년으로 올라갔어요. 하지만 태훈이는 수업일수가 부족해서 4학년에 다니게 되었어요. 태훈이는 혹시 이전에 친했던 친구들이 자신을 알아볼까 봐 두려운 나머지 부모님에게 멀리 전학을 시켜 달라고 졸랐어요,

아빠는 학교생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전학을 갈지 말지에 대해서 다시 애기해 보자고 하셨어요. 태훈이는 다른 학교로 가기 위해서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같은 반 친구들을 꼼꼼하게 관찰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어느 날 같은 반 유미의 볼펜 녹음기와 세린이의 커플링이 사라지는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어요. 지욱, 민우, 태훈이는 삼총사가 되어 자신의 반에서 발생하게 된 도난사건의 범인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 동안 같은 친구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던 태훈이는 도난 사건을 해결하게 돼요. 이 과정 속에서 태훈이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친구들에게 차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어요. 이후 그들과 진정한 친구관계가 되었어요.

과연 같은 반 유미의 볼펜 녹음기와  세린이의 커플링을 훔쳐간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태훈이는 보고서를 계속해서 작성할까요?

이 책을 읽으며 태훈이가 작성한 보고서를 보았어요. 마음이 쿵쾅거리며 요동치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자녀와 솔직한 대화를 하려고 더 노력해요.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느낀 점은 자녀가 솔직하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더 기다려주지 못한 점과 솔직하게 말해 준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자녀에게 잔소리를 하기는 계기로 삼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어요. 자녀는 누구나 고민하고 후회할 행동을 할 수 있어요. 부모 역시 마찬가지예요. 중요한 점은 이런 부분을 어떻게 접근해 갈 것인지가 자녀와 더욱 친밀하고 관계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성장하게 만드는 좋은 발판이 되는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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