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 자동차 디자인 불변의 법칙
파비오 필리피니 지음, 권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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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에 소개해 드릴 책은 너무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 명 피닌파리나와 르노의 디자인 총괄을 역임한 파비오 필리피니이 공저 <커브>이다. 이 책은 유엑리뷰 출판사에 출판된 신간이다.


이 책은 한평생 자동차에 열정을 쏟아 온 전설적 디자이너들의 경험의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많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 자동차를 좋아한다. 그 마음을 각자 종이에 담아 놓는다. 그것도 모자란 자녀들이 자동차 장난감을 넘어 성인이 된 후 도로 위를 멋있게 달리는 자동차를 구입하고 만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자동차는 세기의 발명품 중 하나라고 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자동차가 개발되기 전이나 이 후에도 여전히 수많은 획기적인 제품들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자동차는 여전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차의 매력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편리함에 있다. 이에 못지 않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디자인을 통해서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소유욕을 자극 받게 된다. 이런 소유욕은 자신에 대한 과시욕과 맞물려 자동차를 여러 대 구입하기도 하고 수시로 차를 꾸미고 바꾸기도 한다. 이와 맞물려 자동차 기술이 평준화되면서부터 자동차의 디자인의 비중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것 같다.


이전에 사람들은 자동차의 외관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자동차의 외관을 통한 만족보다 차 안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 내부 디자인도 이 전보다 더욱 비중에 높아지게 될 것이다. 거기다 이 전에 없었던 자동차 내부에 다양한 AI기능이 추가되면서 내부에 대한 색다른 디자인 기술이 추가될 것이다. 곧 우리는 자동차의 새로운 변신을 직접 볼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현재 개인적으로 자동차 디자인과 관계없는 삶을 살고 있다. 이런 점이 오히려 이 책을 더 흥미롭게 읽게 된 계기로 작용한 것 같다. 그 동안 자동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디자인의 예술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의미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얼마나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지 모르지만 그 동안에 다양한 자동차의 디자인에 대해서 이 전보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다.

끝으로 자동차 디자이너를 하고 싶은 학생,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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