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반딧불이의 하루 : 첫 비행을 떠나요!
베스 사이센스 지음, 카트린 베네츠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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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새로운 세상에 나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그림책


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은 <꼬마 반딧불이의 하루>이예요. 이 책은 작가와 비평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이예요.


 


어느 날 주인공 에디슨은 엄마를 붙잡고 바깥 세상으로 나가게 해 달라고 졸랐어요. 결국 에디슨의 끈질긴 노력으로 엄마의 허락을 받아서 처음으로 바깥 세상에 나가게 되었어요. 책 속에는 에디슨이 이 과정 속에서 겪게 될 다양한 일들을 담아 놓았어요.

 


누구에게나 첫 외출은 그 자체만으로도 셀레임이죠. 에디슨의 마음이 얼마나 한껏 부풀어 올랐을 지 짐작이 되죠. 이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에디슨의 마음은 첫 비행을 앞두고 한껏 부풀어 올랐어요.

 


바깥 세상은 에디슨의 부푼 마음만큼 즐겁고 신나는 일들로 가득했죠. 하지만 바깥 세상에서 만나는 일들이 모두 기대한 것과 같았던 것은 아니예요.

 


에디슨이 기대했던 첫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에디슨의 엉덩이에 밝게 비추던 불빛이 그만 사라져 버리고 말았어요.

 


과연 에디슨의 불빛은 어디로 간 걸까요?

 


이 책은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자녀들을 응원해 주고 있어요. 처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설레임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처음 맛보는 놀이터, 공부, 운동 등은 하나 같이 자녀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것들이죠. 하지만 처음 느꼈던 설레임과 달리 다른 감정과 결과로 주어질 때가 있더라고요.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어하는 자녀들의 모습은 마치 첫 비행을 나가는 에디슨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요.

 


저자는 에디슨의 모습을 통해서 세상으로 첫 발걸음을 옮기는 자녀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해 주고 있어요. 그 과정 속에서 뜻하지 않게 겪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책망하고 실망하기보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해주고 있어요.  사랑하는 자녀가 세상을 향하는 힘찬 첫 걸음으로 나아갈 때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길 원하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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