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훔쳐 온 까마귀 이야기 속 지혜 쏙
김해원 지음, 김현수 그림 / 하루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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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 선배들이 남겨 주신 아름다운 교훈을 토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 귀한 삶의 기둥과 같은 역할로 작용합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우리의 인생에 필요한 희노애락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예요. 오늘은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담아 놓은 전래동화를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해요.

책의 제목은 <빛을 훔쳐 온 까마귀>입니다. 이 책은 하루놀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 책 제목을 주목해 보았습니다. 과연 까마귀가 빛을 어떻게 훔칠 수 있었는지 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 권의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첫 장면부터 범상치 않네요. 온 세상이 칠흑과 같이 깜깜하네요. 그런데 어느 누구도 불편하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참 이상하죠?

저희 같았으면 어둡다고 난리가 났을 텐데 말이예요. 아마도 당시 사람들은 모두 세상이 깜깜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밝은 세상을 살아가듯이 당시 사람들도 깜깜한 세상에 대해서 모두 순응하면서 살아갔던 것 같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자신의 삶에 대해서 조금의 의심이나 의문을 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존재가 칠흑 같이 어두운 세상에 대해서 쉴 새 없이 외쳤습니다. 쉴 새 없이 세상을 향해서 외친 존재는 바로 까마귀였습니다. 그런 까마귀의 노력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모두 시끄럽다고 외쳤습니다. 어느 누구도 까마귀의 외침에 대해서 귀 기울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까마귀는 많은 사람들의 반대와 외면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의 콧노래소리를 통해서 빛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까마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노인에게 빛을 얻고 싶어서 막 달려들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노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까마귀에게 시끄럽다며 쫓아냈습니다.

과연 까마귀는 칠흑 같이 온통 어둠 뿐인 세상에 환하게 밝혀 줄 빛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불편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에 의문을 품고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시작한 까마귀의 여정은 이 책을 읽는 어린 자녀들에게 귀한 메세지를 전해 주네요.

까마귀처럼 무모해 보이는 일이지라도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면 도전해 보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만으로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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