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 버린다면 ㅣ 웅진 세계그림책 229
노에미 볼라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9월

 

지금 자녀들을 키운 부모세대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웃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심지어 우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 노래를 즐겁게 부르며 자연스럽게 교육받아왔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지금도 많이 불려지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송의 첫 가사가 울면 울면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감정은 놀라운 선물입니다.

​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의 상태와 생각을 보여줄 수 있고 누군가와 자신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을 자녀에게 잘 교육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그림과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 최근에 출간되어 오늘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의 제목은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버린다면>입니다. 책의 제목부터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

첫 장면에 슬픔으로 가득한 표정한 지렁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렁이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펑펑 쏟을 것 같습니다. 이런 지렁이를 달래기 위해 저자는 눈물을 유익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공원에 있는 분수처럼 펑펑 울면 시원함을 선물받을 수 있어요. 불이 나면 소방차를 기다릴 필요 없어요. 눈물로 불을 바로 끌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책 속에는 눈물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

​

이 책 속에는 익살스럽고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그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녀가 다양한 등장하는 동물들의 우는 모습들을 통해서 누구나 울 수 있고 우는 것은 약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다양한 감정들 가운데 하나라를 사실을 다양하고 기발하는 그름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어요. 눈물에 대한 다양한 묘사된 그림을 통해서 눈물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
 

이 책은 자녀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눈물의 유익한 방법들과 의미들을 통해서 마치 퍼즐을 맞추어 나가듯이 다양한 익살스럽고 아가자기하게 표현된 그림들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자녀가 <네가 분수가 된 것처럼 펑펑 울어버린다면>을 통해서 자신의 눈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