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 세종 대왕과 함께 펼쳐 보는, 개정판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이기범 지음, 지문 그림 / 그린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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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은 그린북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 김원미 작가의 <훈민정음 해례본>입니다 .감사하게도 이 책은 훈민정음의 탄생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500여 년이라는 장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의 언어 한글을 통해서 우리의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습니다.



우리 나라를 빛낸 여러 발명품들 가운데 최고의 발명품은 뭐니 해도 훈민정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의 성군 세종 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 편안케 하고자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세종 대왕은 우리의 입말(우리말)과 글말(한자)이 서로 달라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세종대왕은 서로 간에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가엾은 백성들을 위해서 우리 고유의 글자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세종대왕을 성군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만든 목적은 자신의 백성을 그의 애민 정신 때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반드시 필요한 리더십 가운데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자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시 세종 대왕은 백성들을 위해서 만들려는 우리 고유의 글자 훈민정음에 대해서 업신여기고 훈민정음의 창제와 반포를 반대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외부적인 반대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당시 조선은 중국의 영향력 안에 놓여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가 중국의 고유한 글자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 나라 고유한 글자 훈민정음을 대신 사용하게 된다면 중국과 외교적으로 큰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반대가 강력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지배계층이었던 양반 사대부들은 만약 백성들이 글을 깨우치게 된다면 이제 더 이상 자신을 존경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그들 안에 팽배하게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양반 사대부들은 중국의 고유언어 한자를 통해서 평민과 자신의 신분 차이와 지위를 견고하게 지키길 원했습니다. 이런 그들의 생각은 참으로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내외부적으로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백성을 향한 세종 대왕의 마음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1443년 세종 대왕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우리 나라 고유한 글자 훈민정음을 세상에 내놓았어요. 이 후 우리 고유의 언어로 우리만 정서를 잘 표현한 문학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 나라는 일제에 의해 오랜 시간 모진 탄압과 억압을 받았던 시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진 탄압과 억압 속에서도 우리의 언어 한글로 우리의 민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 조상들은 나라에 대한 사랑으로 더욱 깊어지고 하나로 똘똘 뭉치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 우리의 언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의 다음세대에게 우리의 언어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로 하여금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자녀에게 우리 나라 고유한 언어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서 자녀와 함께 나누려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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