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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에바 살다냐 부에나체 지음, 마티아스 시엘펠트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알라딘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요즘 전세계의 관심은 환경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다양한 이상기후현상을 빈번하게 보고 들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유럽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 유래 없는 폭염, 산불, 지진 등으로 인해서 연일 매스컴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지구의 온도는 멈춘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난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실제로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산불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태풍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우리 나라도 태풍으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더 마음이 아팠던 사실은 사람의 마음에 태풍으로 인한 아픔이 사라지기도 전에 또 다시 강한 태풍이 몰려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니까 자연스럽게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여러 섬나라들 가라앉을 위기 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세계에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서 모두 긴장상태 가운데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한편으로 두렵고 또 다른 한편으로 화가 나기도 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책(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에요> 속에는 송유관 개발로 인해서 숲이 심각하게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까지 위험한 상태에 놓인 캐나다 세크웨펨 족 사람들의 이야기, 국토 개발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서 먼 거리까지 물을 찾아서 동해야만 되는 에티오피아의 무르시 족 사람들의 이야기,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는 바람에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위기 가운데 놓인 사모아 섬사람들의 이야기들 등 총 3개의 재난 이야기를 담아놓았습니다.
책의 주인공 가이아는 할머니로부터 앞서 말씀드린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다가 잠들게 됩니다. 이 후 꿈 속에서 앞서 말씀드린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가이아는 그들의 고통을 자신의 일과 같이 느끼게 됩니다. 그들이 자신의 사는 곳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게 됩니다. 오늘도 기후 변화를 막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지금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배우고 각자 자신이 해야 일들을 찾아 행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이상기후는 모두 우리의 잘못입니다. 이로 인해서 겪고 있는 재앙과 같은 이상기후는 우리 뿐만 아니라 이 땅 가운데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 등 지구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지구를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찾아서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자녀로 키우길 원하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