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름

또 다른 이름 ㅣ 책고래숲 6
김태란 지음 / 책고래 / 2022년 7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책고래 출판사에서 출판된 신간 <또 다른 이름>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 여성에게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여성은 한 가정에 귀한 선물로 태어나 성장한 후  한 남성과 만나 서로 사랑해서 부모를 떠나 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때 여성은 그동안 누군가의 딸로 불리던 이름에서 한 남성의 아내 와 동시에 며느리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이 후 한 남성과 결혼한 여성은 남성과 서로 사랑해서 아름다운 열매로 자녀를 출산하게 됩니다. 이때 여성에게는 또 다른 이름 엄마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이름을 갖을 수 있습니다.

​책을 받고 한 페이지를 넘겼는데 다음 페이지 띠지 윗부분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보니까 "잊고 있던 나의 이름은? "라는 표현을 보였습니다. 제일 밑에 쪽을 보니까 "띠지를 살짝 옆으로 밀어보세요."라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띠지에 적혀 있는 글귀대로 띠지를 비켜보았습니다. 그리곤 저는 바로 곁표지를 보았습니다.

띠지가 있었던 곁포지 자리에 띠지로 인해서 보이지 않았던 한 아리따운 여성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이 아리따운 여성은 엄마가 되기 전 여성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여성은 결혼한 후 원래 자신의 아리따운 모습 등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여성은 유아와 직장생활과 가정을 돌보느냐 몸이 열개라도 모자른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쁜 자녀가 있어서 행복하지만 여성은 자녀가 자라면 자랄수록 잃어버린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더욱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여성은 자신의 처한 현실에 매몰되지 않도록 한 발짝 물러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는 혼자서 불가능합니다. 배우자와 가족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입니다.

오늘도 자녀의 성장을 위해서 또 다른이름 으로 애쓰고 수고하는 ​세상의 모든 여성은 위대한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