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쟁탈의 세계사
히라누마 히카루 지음, 구수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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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과 나눌 책의 제목은 시그마북스에서 출판된 <자원쟁탈의 세계사>입니다. 이 책은 자원쟁탈의 과거발자취로부터 시작해서 오늘과 내일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른 체 치솟았습니다. 이 전쟁으로 전 세계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자원이 부족해서 수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나라들일수록 경제적으로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결국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자원을 얼마나 많이 확보한 나라냐에 따라 강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잘 보여주고 사건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원쟁탈의 세계사>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장을 보면 향신료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전쟁의 최초로 발생하게 된 전쟁의 시작은 향신료를 두고 벌어졌다고 말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이해가지 않습니다. 하고 많은 자원들 중에 향신료였을까?


당시 세계를 사로잡은 향신료는 후추, 정향, 육두구, 계피 등이었다고 합니다. 향신료는 음식의 부패를 막는 방부제와 같은 역할 외에도 약과 조미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실제로 중세 때 유럽에서는 향신료를 귀하게 여겨 가격도 비쌌을 정도 중요한 물건이었다고 합니다. 향신료를 놓고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서 심지어 조선기술까지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향신료 재배가 확대되면서 향신료 전쟁도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다음 2장은 근대화의 문을 연 석탄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당시 조선업종이 호황을 마지하게 되면서 배를 통한 무역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러하까 자연스럽게 나무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삼림의 파괴현상이 급속도로 빠르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철 생산도 목탄을 사용하니까 더욱 삼림의 파괴가 가속화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석탄이라고 합니다. 석탄을 채굴하다보니까 힘이 필요하게 되어 증기기관이 개발하게 되고 운송수단해야 되니까 자동차산업이 빠른 속도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3장은 석유를 놓고 벌어진 전쟁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 1차 세계대전과 제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되었던 무기들의 연료는 석유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석유를 확보하느냐가 전쟁의 승리를 판가름한다는 말할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석유에 대한 의존비중은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내용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내용입니다. 앞으로 살펴볼 4장부터 6장까지 내용은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될 부분에 해당된 내용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더욱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와 같이 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세계 탄소중립이라는 공동된 목표를 향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을 놀라운 부분은 해양자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해양자원에 대한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자원쟁탈의 세계사>답게 많은 나라들이 과거로부터 오늘과 미래에 이르기까지 자원의 쟁탈전을 치열하게 벌여왔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앞으로 펼쳐지게 될 자원전쟁(재생 에너지 또는 대체 에너지)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폭넓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많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잘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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