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변신 푸른 동시놀이터 12
박금숙 지음, 안예리 그림 / 푸른책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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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은 푸른 책들 출판사에서 출판한 박금숙의 동시집 <강아지의 변신>입니다.

 

오랜만에 자녀에게 동시를 함께 읽었습니다. 자녀에게 동시를 읽어줄 때 운문의 리듬감과 어휘가 가진 매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읽어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동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시집에는 총 43편의 동시가 담겨 있습니다. 그 속에는 아주 다양한 동시들이 실려 있습니다.

 

시인은 2013년에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신 지 무려 9년 만에 환갑을 맞이한 해에 생애 첫 시집을 내셨습니다. 시인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 바닷가 출신이세요. 자신의 어린 시절을 경험을 바탕으로 푸른 바다에 뛰어들어 멱을 감던 일, 설악산 울산바위 너머로 지는 저녁 해를 보던 일 등을 다양한 시상으로 자연스레 연결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추억들을 소재로 삼아 시의 독자 어린 아이들에게 밝고 명랑한 목소리를 건네고 있습니다. 두 눈을 감고 그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어린 시절에 바라보았던 하늘과 바람과 햇빛 등 계절을 따라 경험한 산과 들과 바다에 누렸던 경험들과 기억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동시집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상과 삶의 소소한 일들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넉넉한 사랑으로 함께 하는 가족들, 삶 속에서 겪는 숱한 세상사들까지 잘 어울려져 있습니다. 한 마디로 박금숙 동시집 <강아지의 변신>에는 우리의 일상과 삶이 잘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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