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동물사전

안타까운 동물사전 1 - 재미있는 진화의 신비! ㅣ 안타까운 동물사전 1
이선희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시모마 아야에 외 일러스트 / 고은문화사 / 2022년 5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은 고은문화사에서 출판된 <안타까운 동물사전>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동물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녀가 동물들을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 역시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말 그대로 안타까운 동물에 대한 내용들이 무려 120여가지나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신기한 부분들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적으로 책제목대로 안타깝기보다는 우스꽝스러운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부분들을 예로 들면 북극곰은 털이 빠지면서 검은색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미국너구리는 먹이를 씻지 않는다는 내용과 스컹크는 방귀냄새가 지독할수록 인기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은 ​안타깝기 보다는 우스꽝스런 이야기로 여겨졌습니다. 다음으로 의심스러운 내용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뱀장어의 몸이 검은 것은 햇볕에 탔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고릴라는 지능이 너무 발달해서 설사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는 하루에 180리터의 침을 흘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달은 계속 먹지 않으면 얼어죽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은근히 똥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다양한 모양과 똥들이 등장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